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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Q

오리지널 1회 질문

  • 작성자이*우
  • 작성일2024.10.19
  • 조회수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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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좋은 문제 제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올해 풀어본 모의고사 중에 가장 쉽지 않았고 그만큼 채점하고 오답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아직 채점 결과를 받지 않아서 채점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1. 국어 1-3)

본 문항에서 문제와 제시문을 종합해보면 동그라미1번은 품사를 기준으로, 동그라미2번은 문장 성분을 기준으로 각각 문장 구조의 차이점을 설명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해설강의와 답안지를 보니 각각 품사와 문장성분을 녹여서 결국 '서술어'에 초점을 맞추어 각각을 비교했더라고요. 문장의 구조가 결국 서술어의 자릿수가 결정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고의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일까요? 저는 동그라미1번 같은 경우는 서술어의 품사가 명사, 형용사인 것은 찾았으나 명사+'서술격조사'를 쓰지 않아서 틀린 것 같고,, 동그라미2번을 단순히 주어, 보어, 서술어/ 주어, 목적어, 서술어 라는 측면에서 문장구조가 다르다고 생각하여 그정도로만 기술했는데 사고가 한걸음 더 갔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2. 국어 2-3)
저는 읽기 흥미 유발 요인 외재적/내재적 동기를 떠올리지는 못했고요..(ㅠ)
국어 3-4학년군 지도서 부록 내용에 있는 ‘독서 동기 촉진하기’ 중 ‘독서를 촉진하고 독서 동기를 촉진하기 위한 체계’에 등장하는 (몰입 시범 기대 책임 사용 유사성 반응) 중 ‘기대‘가 떠올라서 이것을 답안으로 작성했습니다. 해당 내용의 셋째 부분에 ”교사들의 기대 역시 학생들의 신념에 영향을 미친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정서적으로 격려와 지지를 하며 학생들이 당연히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라는 부분이 있어서요.. 혹시 외재적 동기랑 이것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3. 영어 4-1)

강 선생님 수업에서 밑줄  친 부분에 각운으로 인해 리듬이 형성되었다는 부분이 심히 의심스러워서 a가 답인 것은 알겠고, 이유를 찾아야 했습니다. 일단 저는 밑줄을 하나하나씩 보지않고 4개의 밑줄을 전체적으로 보아서 4가지가 총체적으로 리듬을 이루는 방식을 묻는 문항인 줄 알았어요. 보통 리듬 관련된 기출문제들이 전체적으로 보고 파악하는 것이었어서 아마 사고가 그런쪽으로 흘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채점할 때 이유가 두운이여서 엥??하고 놀랐어요. 해설을 듣고 각 밑줄마다 두운으로 인해 리듬이 형성된다는 점은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시그니처 해설서에 각운이 nucleous(?)와 coda로 다시 나누어질 수 있다고 하여서 (grant에서 nt였나 그랬던 것 같아요) 앞에 날씨를 나타내는 말들이 다 y로 끝난다는 점에서 리듬이 형성되는 것인가? 하고 해당 답안을 그렇게 적었는데요. 이 경우 coda도 각운에 해당돼서 애초에 틀린 것인지, 아니면 제가 coda를 잘못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4. 수학 2-2)-2

 이 문항 풀면서도 고민이 되었는데요.. 임의 단위에 의한 측정을 실시하기 전에 해야 할 활동 1가지를 쓰는 문항인데, 앞에 'ㄹ을 고려하여'라는 말도 봐서 계열을 어느 정도 파악해서 답변을 적으라는 것까지는 알았습니다. 다만 임의 단위 측정을 실시하기 직전에? 혹은 바로 전에? 라는 단서가 없는 것 같아서 '비교'활동 중에 아무거나 쓰면 맞는다는 건가? 라는 생각에 빠르게 직접비교 관련 활동을 적었습니다. 이런 문항은 개인적으로 문항해석이 어려우면 그냥 직전 활동을 작성하는게 맞을까요? 저는 본 문항이 그냥 계열상 비교~측정으로 이어지는데 임의 단위 측정 전에 직관적/직접/간접 비교 중에 활동 1개를 써보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였어서요..ㅠㅠ

 

5. 체육 11-1)

모의고사를 풀다보면 종종 '역할'을 쓰라는 문항들이 나오는데, 이때마다 이것을 풀어서 키워드와 함께 쓰는 것인지 그냥 그 역할을 지칭하는 용어만 쓰라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본 문항 풀기 직전에 다른 모의고사에서는 헌법재판소의 역할을 물어보아서 해당 역할을 자세하게 쓴 후 ~심판이다. 로 마무리 했는데 답안에는 그냥 '~심판'으로 그 용어만 써있었어서 "아 역할을 묻는 건 그냥 단답형으로 쓰는 건가?"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답안지와 해설강의를 보니 조금 부연설명을 해야 하나? 고민이 들어서요. 어떻게 갈피를 잡으면 좋을까요?

 

질문이 좀 길어졌는데요. 역시 소문대로 문제가 배울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사회 8-2)번은 아쉬워요ㅠㅠ 풀기전에 정오표를 볼 생각을 못해서...내 2점..)

그래서 실제 현장에서 느낄 법한 당혹감을 2시간 좀 넘게 풀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는 안 했던 실수들도 많이해서(모형 이름을 틀린다든지, 밑줄 친 분류 기준도 제대로 못 읽어서 키워드를 빠뜨린다든지..시간 문제로 음악을 거의 날려서 푼다든지..)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좋은 문제로 연습시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답변도 미리 감사드립니다!!

답변완료

  • 담당자시그니처
  • 답변일2024.10.20

선생님, 안녕하세요.

질문 남겨주신 내용에 차례로 답변드립니다.

 

1. 국어 1-3)

네, 결국 서술어의 자릿수를 고려하게 됩니다만, 답에 이를 명시적으로 언급할 필요는 없습니다.

말씀하신것과 같이 ①에서 서술어를 ‘명사’라고만 기술하면 오답이 되지만, ②에서는 작성하신 것과 같이 키워드인 목적어와 보어가 잘 드러나기만 하면 됩니다. 

 

2. 국어 2-3)

임용시험 대부분 문항이 그러하듯, "서답형 시험"이기 때문에 문항 출제 및 답안의 타당도, 신뢰도 등을 위해 반드시 "공신력 있는 간행물"에 근거한 출제가 이루어집니다. 이것은 임용사험 출제 철칙 중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임용시험 문항 제작 시 출제자는 "어떤 서적의 몇 페이지"를 참고하였다는 것을 "출제 근거"로 기록하게 됩니다. "교수님들 머리 속에 있는 수많은 지식"은 해당 지식의 학문적 타당성, 중요성 등과 무관하게 "출제 근거"가 될 수 없으며, 또한 다수의 수험자가 접하기 힘든 "실행 연구" 관련 내용, "논문" 내용 역시 최대한 시험 출제 과정에서 "근거"로 사용하는 것을 배제하는 편입니다.

 

출제 방식과 관련하여 제가 쓴 "시그니처 기출분석"을 읽어보셨다면, 어떤 말씀을 드리는지 이해하시리라 봅니다. 말이 길었는데 정리하자면, 만약 말씀하신 부분에 근거하여 문항이 출제된다면 기재해주신 내용에 대한 서술이 제시문이나 발문 등으로 충분히 제시될 것이고, 또한 만약 출제자가 출제 과정에서 파악하지 못한 문항 관련된 근거가 있다면 "이의 신청" 기간에 제기된 내용을 바탕으로 채점 기준 재설정이 이루어지므로 고민 남겨주신 것은 현 시점에 크게 고려하실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3. 영어 4-1)

우리 팀이 문항을 출제하면서 의도하였던 것은 "밑줄 친 부분" (각각에서) "두운"으로 인한 리듬감을 느낄 수 있는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었습니다.

글로 남겨주신 생각을 이어가보면, 각 문장의 첫 단어에서 '-ny', '-dy', 'ny', '-wy' 부분이 일정 부분 리듬을 형성한다고 볼 수도 있겠습다. 다만, 단어의 끝이 y로 끝난다는 사실로는"각운"으로 인해 리듬이 형성되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참고로, 만약 'ay'라는 각운과 관련하여 "bay, day, hay, pay, say, way"와 같은 단어들이 제시되었다면 "각운"을 중심으로 리듬이 형성된다는 진술이 현재 문항의 밑줄 친 어휘를 사용했을 때보단 조금 더 적절해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4. 수학 2-2)-2

발문에 제시된 바와 같이 “측정의 지도 계열”을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말씀하신 것과 같은 고민이 든다고 하시더라도, 측정 지도 계열에 따라 직접 비교가 아니라 간접 비교를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3개 활동중에 써보라는 느낌이 드셨다면, 문항에서 언급한 “전에 해야 할 활동”에 주목하여 최대한 직전 활동을 답안 작성하시는 것이 되겠습니다.

 

5. 체육 11-1)

저는 교수님들 서적, 연구를 제외한 다른 사설 콘텐츠를 전혀 살펴보지 않기에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으며, 또 제가 해당 내용을 설령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제가 창작한 것이 아니라면 그 의도를 알 수 없기에 답변을 드릴 수 없습니다. 이점 너그러히 양해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답안 서술해야 한다고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서답형 시험은 채점 기준에 따라 채점되며, 이 채점 기준에는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서술(키워드)이 있고 이를 답안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늘 하나의 결과물을 내면 기쁜 마음과 아쉬운 마음이 공존합니다.

우리 팀에서 만든 부족함 많은 책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시험까지 남은 기간 조금만 더 힘내시어 만족스런 결과 얻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