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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Q

데페이즈망과 데포르마시옹

  • 작성자김*윤
  • 작성일2024.07.30
  • 조회수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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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페이즈망은 사물을 원래 크기와 다르게 그리거나 어울리지 않는 물건들을 같이 놓는 기법이고,

데포르마시옹은 대상을 고의로 왜곡시켜 그리는 방법이라고 되어있습니다.

두 가지의 기법은 유사하지만 전자는 초현실주의에서, 후자는 표현주의와 야수주의에서 주로 사용하였다는 것이 차이점인 것일까요?

기법에서도 차이가 있을까요?

답변완료

  • 담당자시그니처
  • 답변일2024.07.31

선생님, 안녕하세요.

 

데페이즈망은 '추방' 등의 의미를 가지며, 20c 초반 초현실주의에서 처음 사용된 용어입니다. 20c 중후반(1970년대 이후) 신초현실주의에서도 데페이즈망 기법이 사용되었고요~

 

데페이즈망 기법에 관한 설명은 현재 숙지한 정도로 알고 계셔도 충분합니다. 굳이 첨언하자면, "일상적, 상식적인 맥락에서 벗어나 사물의 관계를 설정하거나 배치하는 것" 정도의 맥락에서 파생될 수 있는 여러 진술을 데페이즈망 기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강의에서도 잠깐 언급드렸던 것 같은데, 마그리트나 달리, 탕기, 마송, 브르통 등 초현실주의자들의 이름과 관련하여 학습해 두시기를 바라며, 2023학년도 초등 임용시험 미술과에선 마그리트의 "개인적 가치"라는 작품 및 데페이즈망 기법이 출제된 적 있으니, 이 문항 역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한편, 데포르마시옹은 대상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왜곡"하여 주관적으로 표현하는 기법입니다. 미술가의 감정이나 의도가 잘 드러나는 기법이라고 할 수 있고, 표현주의, 야수주의 미술가들이 애용한 기법이기는 하나, 엄밀히는 "사실주의"를 제외한 대부분 미술에서 볼 수 있는 기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특정 화가가 어떤 특정 기법만을 사용한 것은 아니므로, 미술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측면에서 작품에 어떤 기법이 사용되었는지 늘 체크하시는 습관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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